부산독립운동기념관, 본격 건립 추진…2025년 착공, 2027년 개관 목표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설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념관은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잘 담아낸 새로운 개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통형 공간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이하 기념관)은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 부지에 건립된다. 이 기념관은 총 면적 4,541㎡에 달하며, 건축 연면적은 2,345㎡로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기념관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기념관의 건축 기본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월부터는 전시 기본설계 용역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공모를 통해 최종 설계안을 선정하였고,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설계 공모안이 해안건축으로 최종 선정된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기념관의 건립은 부산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독립운동의 역사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부산의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유물을 바탕으로 전시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의 나열이 아닌, 지역사와 인물사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기획된다.
또한,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를 병행해 방문객들이 매번 새로운 전시와 교육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기념관은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지역 사회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교육적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 의견 반영 및 시민 의견 수렴
지난 2월 20일에는 건축, 역사, 전시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모인 3차 자문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으며, 전문가들은 기념관이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캐주얼한 공간과 다양한 전시 기법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부산시는 3월부터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사 관련 자료 수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기념관의 전시 및 연구, 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기념관이 보다 의미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 추진 일정
2024년 12월에는 건축 기본설계가 완료된다. 이어서 2025년 2월에는 전시 기본설계가 완료되며, 3차 자문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하반기에는 건축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착공이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2027년 상반기에 개관이 예정되어 있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소통과 존경의 공간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시기에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단순한 기념관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가 소통하는 공간이자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나라사랑 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차별화된 독립운동 기념 공간으로 완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느끼고, 나라사랑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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