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도 2개 노선, 예타 대상 사업 포함
울산시는 언양~다운(국도24호선)과 청량~다운(국도14호선) 신설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3월 울산시는 이 두 개의 신설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한 바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 교통망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정부와 국토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분석자료를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이번에 일괄 예타 대상 사업으로 포함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울산시의 주요 도로사업 현장과 언양~다운 우회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예타 대상 사업 개요
1. 언양~다운(국도24호선) 신설사업
울주군 언양읍에서 시작하여 국도24호선 직동교차로를 지나 국도35호선을 연결하고, 다운2지구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13.6km 연장된다.
이 도로는 4차로 규모로 설계되어 있으며, 기대되는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국도24호선에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산업 물동량을 수송하는 차량의 도심 통과가 줄어들어 교통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동서축 교통망의 확충으로 물류 수송의 효율성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청량~다운(국도14호선) 신설사업
울주군 청량읍 율리차고지에서 다운2지구까지 연장 7.6km의 4차로 도로가 개설된다.
이번 도로는 신복교차로 등 주요 도심 교차로의 정체를 해소하고, 중구와 남구 간의 원활한 연결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심 우회로 확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울산시의 대응 및 향후 계획
울산시는 “울산의 동서 및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포함된 만큼, 정책적 대응을 철저히 하여 최종적으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절차로는 정책성 발굴 및 분석 자료의 보완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6차 국도 및 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최종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재정 규모를 검토한 후 최종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국도 및 국지도 건설계획은 국가 도로망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국가계획으로, 5년마다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다. 이러한 계획은 울산의 교통 인프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및 국지도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 단계로 지자체에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국토부에 전달한다.
그 후 국토부에서는 노선 검토와 경제성 분석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며, 기획재정부와 협력한다.
이어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로정책심의회에서 확정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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