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6월 20일 개관… 클래식 전용 공연장 시대 열다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오는 6월 20일 공식 개관한다. 이 공연장은 부산시 클래식부산이 운영하며,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개관을 기념하여 준비된 페스티벌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콘서트홀, 어떤 공간인가?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설의 주요 구성 요소는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으로, 관객들에게 최적의 음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첨단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부산콘서트홀은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도입하였으며, 이 오르간은 4,406개의 파이프와 62개의 스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연장은 빈야드 스타일의 객석 구조를 채택하여,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시각적 효과를 선사한다.
부산콘서트홀은 2024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2025년 6월 20일에 개관하게 되었다. 이로써 부산의 문화 예술 공간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을 기념하여 오는 6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사야카 쇼지(바이올린)와 지안 왕(첼로) 등이 협연하며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합창 교향곡'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조성진(6.22.), 선우예권(6.23.), 정명훈(6.25.) 등이 참여하는 챔버시리즈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오르가니스트 조재혁(6.24.)의 오르간 리사이틀도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가 공연될 예정이다.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을 맞아 다양한 클래식 공연들이 마련되어 있어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티켓 예매 및 공연 일정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티켓은 클래식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티켓 판매 일정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부산콘서트홀 개관기념 페스티벌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공연명 | 날짜 | 장소 | 출연진 |
베토벤 합창교향곡 | 6.20.~6.21. | 콘서트홀 | 정명훈, 지안왕, 쇼지, APO, 황수미, 방신제, 김승직, 김기훈, 부울경합창단 |
이구데스만&주 패밀리 콘서트 | 6.22. | 콘서트홀 | 이구데스만&주 |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 6.22. | 콘서트홀 | 조성진 |
선우예권 & APO | 6.23. | 챔버홀 | 선우예권, APO |
조재혁 오르간 리사이틀 | 6.24. | 콘서트홀 | 조재혁 |
정명훈 & APO | 6.25. | 챔버홀 | 정명훈, APO |
콘서트 오페라 '피델리오' | 6.27.~6.28. | 콘서트홀 | 정명훈, 엄숙정, Eric Cutler, Hrachuhi Bassenz, APO |
부산클래식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기대
부산콘서트홀은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부산이 클래식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2027년에 개관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함께, 부산의 공연 예술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식부산의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은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부산콘서트홀이 시민들에게 어떤 감동과 경험을 선사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의 문화 예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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