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와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할 대규모 개발제한구역(GB) 해제 확정
창원특례시와 경남 김해시가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총량 예외사업에서 총 4개의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로 인해 두 지역은 대규모 도시개발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선정은 창원과 김해 지역의 균형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하여, '비수도권 국가 및 지역전략사업’으로 15곳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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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그린벨트 해제구역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와 53사단 이전 부지, 강서구 제2에코델타시티, 동북아 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등이 주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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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경남 김해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주요 내용
국토교통부는 2월 25일 국무회의를 통해 전국 15개의 사업을 선정하였다. 그중 창원시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창원 도심융합기술(R&D) 단지, 도심생활 복합단지 3개 사업과 김해 진영 테크업 일반산업단지가 확정되었다.
이로 인해 창원과 김해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약 1,092만㎡(330만 평)가 해제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위치: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일원(진해신항 뒤편)
면적: 약 698만㎡
사업의 목적은 부산항 신항과 가덕도 신공항을 연계하여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기반의 글로벌 복합물류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기존 해양 매립 방식 대신 육상 개발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월에는 진해신항과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본격적인 착공이 예정되어 있으니, 관련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글로벌 물류산업을 육성하면 연간 7.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약 14,591명의 고용 창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제 물류기업 및 투자 유치가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2. 창원 도심융합기술(R&D) 단지
위치: 창원시 의창구 용동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 약 227만㎡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목적: 국립창원대학교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 첨단산업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방위산업,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 연구소 및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대학 중심의 연구개발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자립 성장형 거점을 조성하려 한다.
기대효과: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2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2,464명을 창출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중심도시로 도약하여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 진영 테크업 일반산업단지
김해시 진영읍 사산리에 위치한 이 사업은 약 70만㎡의 면적을 차지한다.
목적은 부산과 울산을 연계하여 미래 모빌리티, 수소, 로봇,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저성장 제조업 구조에서 첨단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신성장 산업의 거점을 조성하고자 한다.
기대되는 효과는 연간 1.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2,300명의 고용 창출이다. 이러한 사업은 영세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 산업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4. 도심생활 복합단지
위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일원(마산역 뒤편)이다. 면적은 약 97만㎡에 달한다.
이 사업의 목적은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은퇴자 등을 위한 지역 특화형 생활권을 형성하는 것이다.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와 연계하여 주거, 상업, 업무시설을 조화롭게 조성하고, 지역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대효과로는 연간 0.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약 1,234명의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 및 시니어층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재심의 결정
안타깝게도 창원특례시가 주력하고 있던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사업이 문화재 사전조사 과정에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신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조기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의 지역발전 전략
창원시는 GB 해제 사업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7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589개의 고정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국가전략사업의 선정은 창원이 첨단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향후 추진 계획은 다음과 같다. 2025년에는 토지 거래 허가 구역 지정과 도시 관리 계획 변경, GB 해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부지 개발 및 인프라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리고 2030년 이후에는 단계별로 완공하여 글로벌 첨단산업 허브로 발전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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