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역 신설 확정, 2026년 착공 2028년 개통 예정
부산 강서구 강동동 3944-26번지에 위치할 예정인 에코델타시티역 신설 사업이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본공사 발주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부전 마산선의 부분 개통이 25년 내에 이루어질 수 있을지 여부다.
이번 사업은 에코델타시티와 인근 지역의 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철도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김도읍 의원의 강력한 설득과 끈질긴 노력 덕분에 이 사업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래온 에코델타시티 역사 신설이 드디어 승인되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그는 또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코델타시티역 신설 사업 개요
사업 위치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3944-26번지로, 강서금호역과 부경경마공원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번 사업의 내용은 에코델타시티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하반기까지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95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 사업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특히 부산신항선 연결지선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사업성이 면밀히 검토되었다. 기존 타당성 평가에서는 편익/비용 비율(B/C)이 1.85로 나타나 높은 경제성을 보였으며, 재조사에서도 기본안 기준으로 1.09, 부산신항선 연결 시에는 1.54로 경제성이 확보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에코델타시티의 시행자 협의가 2014년 3월에 이루어졌다. 이후 2016년 5월에는 타당성 평가 용역 보고서가 제출되었으며, 이 보고서의 B/C는 1.85, RC는 1.51로 나타났다.
2023년 6월에는 타당성 재조사 용역이 시작되었고, 2024년 2월에는 재조사가 완료되었다. 이때 B/C는 1.09로 나타났고, 부산신항선과 연결될 경우 1.54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2024년 7월 김도읍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에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패스트트랙 적용이 결정되었다. 이어 2025년 1월에는 타당성 재조사 검증 용역이 완료되었고, 3월 7일에는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25년 4월부터는 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가 착수되며, 2026년 11월에는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28년 하반기에는 공사가 준공되고 개통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역 신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강서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명지지역의 하단~녹산선보다 부전~마산선의 에코델타역이 먼저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에코델타시티역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인 디에트르그랑루체는 부전마산선 역세권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원래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한 역 위치는 에코델타시티 유보지에 해당한다.
부산시는 2023년 5월, 이 지역에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과 대형 공연장(아레나)을 포함한 복합 문화관광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였다. 다만, 현재 이 사업이 여전히 유효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연결성을 강화하여, 앞으로 물류 및 교통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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