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얀트리 프로젝트, 삼정기업·이앤시 기업회생 신청과 2500억 미회수 채권 발생! 지방건설사 파산의 그림자

부산 반얀트리 시공사 삼정기업·이앤시 기업회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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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되었다. 현재 피해자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피해 보상 및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5월로 예정되어 있던 부산 반얀트리 호텔의 개장은 기약 없이 연기되었다.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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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기업은 27일 부산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최근 건설 경기의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는 총 2500억 원 이상의 미회수 채권을 발생시키며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발생한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로 인해 잔여 공사비 채권의 회수가 불투명해진 것이 경영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업체 측은 "금융기관의 추가 자금 조달이 전면 중단되어 경영난이 더욱 심화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삼정기업의 향후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 부산 건설업계에서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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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 설립된 삼정기업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2357억 원을 기록하며 부산에서 8위, 전국에서 114위의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삼정 그린코아’는 부산은 물론 대구와 수도권 등지에서 총 3만 5000여 세대를 공급하며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또한, 삼정이앤시는 부산에서 9위, 전국에서 122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로, 삼정기업의 주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는 삼정기업 박정오 회장의 장남인 박상천이 맡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삼정기업과 그 계열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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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중견 건설사가 맡았던 공사장에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삼정기업은 사고 발생 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공식 입장을 내놓는 등 늦장 대응을 보였다.

부산경실련의 관계자는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성장한 기업인 만큼 보다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적은 기업의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기업회생 신청, 피해 보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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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자 보상 및 유가족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시공사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피해자 보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정기업은 "반얀트리 화재 사고로 인해 1000억 원 이상의 잔여 공사비 채권 회수가 불투명해졌고, 금융기관의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경영난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회생 절차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을 정상화하여 채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피해자 보상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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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는 반얀트리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이들은 회생 절차와는 별개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금융업계도 비상, BNK금융그룹 1000억 원 이상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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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로 지역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BNK금융그룹의 세 개 계열사가 반얀트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한 상황이다. 이 중 부산은행은 200억 원, BNK캐피탈은 200억 원, BNK투자증권은 150억 원을 포함하여 총 55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BNK가 삼정기업에 제공한 대출 규모는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삼정기업의 회생 신청으로 인해 금융권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BNK금융그룹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역 금융권의 안정성을 위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할 시점이다.

부산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미칠 파장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의 기업회생 신청은 지역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설업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른 지방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권의 손실 또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가 향후 부산 및 전국 건설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피해자 보상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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