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물원 '삼정더파크' 재개장 무기한 연기: 삼정기업 화재와 법정관리 소식

부산 유일 동물원 ‘삼정더파크’ 반얀트리 화재로 올해 재개장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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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일한 동물원인 '삼정더파크'가 올해 상반기 재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삼정기업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사실상 재개장이 어려워 보인다.

삼정더파크의 운영사인 삼정기업은 최근 '부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 화재로 6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으며, 기업의 경영난이 겹쳐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삼정기업, 기업회생 신청… 경영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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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기업은 2월 27일 부산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 회사와 자회사인 삼정이앤시는 건설 경기의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총 2500억 원 이상의 미회수 채권을 안고 있으며,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반얀트리 호텔 화재로 인해 잔여 공사비 채권의 회수가 불투명해진 것이 경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체 측은 “금융기관의 추가 자금 조달이 전면 중단되어 경영난이 더욱 심화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삼정더파크의 재개장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회생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향후 경영 회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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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시공사 삼정기업·이앤시 기업회생 신청, 2500억 미회수 채권 발생, 삼정그린코아 삼정건설 부도, 지방건설사 파산


부산시와 삼정기업의 협상, 화재 사고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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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삼정기업과 협력하여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이전에 삼정더파크의 재개장을 목표로 협상해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삼정기업은 자금을 통해 시설을 개보수하고, 부산시는 동물원 인근의 인프라 개선과 홍보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반얀트리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모든 논의가 중단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형 인명 피해를 초래한 기업과 관련된 사항을 추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재개장에 필요한 예산을 3월 추경에 반영하려 했으나 보류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삼정더파크의 재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정더파크 5년째 휴업… 부산시와 법적 분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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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더파크는 2020년 4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 삼정기업은 2014년에 동물원을 개장했지만, 운영 적자를 지속적으로 겪으면서 부산시에 동물원 부지를 500억 원에 매입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그러나 부산시는 사법적 권리가 얽혀 있다는 이유로 이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삼정기업은 부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다.

1심과 2심에서 부산시가 승소했으며, 삼정기업은 2023년 1월에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이다.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계류 중이며, 부산시는 대법원의 판결이 난 후 동물원의 재개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동물 500여 마리, 운영비 연 2억 원… 미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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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정더파크에는 코끼리, 기린, 호랑이, 사자, 흑표범 등 120여 종의 동물들이 500여 마리 남아 있다. 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약 15명의 사육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유지비로 약 2억 원이 소요된다. 이 비용은 삼정기업이 부담하고 있다.

부산시는 대법원 판결 이후 삼정더파크의 재개장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반얀트리 호텔의 화재와 삼정기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향후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삼정더파크의 재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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