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민락동 청구마트 부지, 디즈니 체험관 가능성? 부산 북항 마블 체험관과의 비교

광안리 민락동 청구마트 부지 부산시 공유재산 매각 승인

서울 마블 팝업 전시

부산 광안리 민락동에 위치한 구 청구마트 부지가 디즈니 체험관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지역은 27년간 방치되어 있었으나, 최근 부산시의회에서 공유재산 매각이 승인되면서 개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부산 북항에 세워졌던 마블 체험관이 떠오른다.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 지 1년 만에 철수하게 된 경험이 있기에, 디즈니 체험관 역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년 만에 개발되는 ‘노른자위 땅’

민락동 청구마트 부지

민락동 청구마트 부지는 부산의 주요 명소인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뛰어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개발하여 해운대와 광안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관광 거점으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민간 사업자들은 5층 규모의 디즈니 체험 시설을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문화시설 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이 부지를 희망하는 사업자들은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선정될 예정이므로, 디즈니 체험관의 확정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특히 이번 매각 계약에는 10년 동안 특정 용도로만 해당 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초반 10년 동안 체험관 운영이 보장됨을 의미하지만, 이후에는 다른 용도로 변경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이 부지가 장기적인 관광 자원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북항 마블 체험관의 실패가 떠오르는 이유

최근 디즈니 체험관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7년 부산 북항에서 열린 마블 익스피리언스가 떠올랐다. 이 마블 체험관은 VR과 AR 기술을 이용한 몰입형 공간으로 시작할 때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운영을 종료하게 되었다.

부산 북항 마블 익스피리언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접근성이 낮았다. 북항 재개발 지역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하여 방문객들이 쉽게 찾기 힘들었다.

둘째, 콘텐츠의 부족이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흥미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셋째, 운영사의 문제다. 사업성이 낮아 운영사가 계약 갱신을 포기한 경우가 발생했다.

개인적으로 마블 체험관의 사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운영이 떠오른다. 디즈니 체험관도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운영 방식과 콘텐츠 구성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디즈니 체험관, 성공할 수 있을까?

디즈니의 브랜드는 대단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지만, 마블 체험관의 실패를 보더라도 신중한 전략이 요구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부산 북항 마블 익스피리언스

지속적인 콘텐츠 갱신이 필요하다. 체험 시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력을 잃게 마련이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디즈니의 최신 IP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민락동은 인기 있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 방문객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입장료 정책도 재검토가 필요하다. 마블 체험관의 경우, 비싼 가격이 문제로 지적되었으므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변 상권과의 협력을 통해 단순한 체험관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광안리 디즈니 체험관, 환영하지만 신중해야

민락동 청구마트 부지

부산 시민들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민락동 청구마트 부지가 개발된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마블 체험관의 실패 경험이 있는 만큼, 디즈니 체험관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0년 후에는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시설이 단기적인 유치 효과에 그칠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만약 10년 후에 체험관이 종료되고 해당 부지가 상업시설로 전환된다면, 부산의 장기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일회성 관광 시설로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랜드마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실행력이 필수적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또다시 실패 사례로 기록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고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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