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산 냉동 굴, 노로바이러스 가능성으로 미국 판매 중단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경남 통영에서 생산된 냉동 굴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며 판매 중단과 제품 회수를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에서 유통된 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이루어졌으며, 한국산 굴이 FDA의 리콜 대상이 된 것은 여섯 번째다.
FDA는 유통업체와 식당에 한국산 냉동 굴을 판매하거나 제공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해당 제품의 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조치는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로 보인다.
FDA 회수 대상: 통영산 냉동 반 껍질 굴
2023년 1월 30일과 2월 4일에 수확된 통영산 냉동 반 껍질 굴이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해당 제품을 도매 유통업체가 회수하고 있다.
FDA의 조치에 따라 특정 제품의 판매와 제공이 금지되었다. 유통업체와 식당은 해당 제품을 즉시 폐기하거나 반품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느끼는 소비자는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에서 유통된 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FDA는 관련 업체와 소비자에게 주의 사항을 담은 공문을 발송한 상태이다.
한국산 굴, FDA 리콜 사례 지속… 반복되는 문제
미국 FDA가
한국산 굴을 리콜한 사례는 이번이 여섯 번째
다.
연도 | 리콜 제품 | 원인 |
2022년 11월 | 대원식품 생굴·냉동 굴 | 노로바이러스 검출, 13개 주 판매 중단 |
2023년 | 대원식품 냉동 굴 | 노로바이러스 검출, 리콜 조치 |
2023년 4~5월 | 통영산 굴 |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 발생 |
2023년 6월 | 거제산 굴 | 감염 사례 발생, 전량 판매 중단 |
2024년 3월 | 통영산 냉동 굴 |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로 회수 조치 |
한국산 굴이 자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리콜에 걸리는 이유는 굴의 성장 환경과 유통 과정에서 위생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해산물에 대한 위생 기준이 매우 엄격하여, 수입 과정에서 오염이 확인되면 즉각적으로 판매가 중지되고 회수 조치가 이루어진다.
노로바이러스란? 주요 증상과 감염 위험성
노로바이러스 개요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주로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주요 증상으로는 감염 후 12~48시간 이내에 발현되는 설사, 구토, 복통, 발열, 오한, 그리고 근육통이 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 어린이,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높아,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한 번 감염된 경우에도 면역 지속 기간이 짧아 다시 감염되는 일이 흔하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없으므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7억 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중 2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에서 다섯 번째로 주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방법
노로바이러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백신이 없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산물, 예를 들어 굴을 먹을 때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를 활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와 음식 조리 전에는 손을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굴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최소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안전하다. 생굴은 피하고, 익힌 굴을 먹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가열된 해산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오염 우려가 있는 음식과 물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산물, 채소, 과일은 흐르는 물로 철저히 씻어야 안전하다.
또한,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4. 감염자와의 접촉 시 유의사항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증상이 나타난 후 최소 48시간은 격리해야 한다.
감염자가 사용한 화장실과 접촉한 물체는 반드시 락스 희석액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한국산 굴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 필요
최근 FDA가 한국산 굴의 판매 중단 및 회수를 결정한 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이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수산물의 위생 관리와 생산 과정에 대한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 역시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향후 개선 방향으로는 한국산 굴의 수출 신뢰를 되찾기 위한 위생 관리의 강화를 들 수 있다.
국내에서도 생굴을 섭취할 때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며, 정부는 수산물의 생산 및 유통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국내 수산업계는 위생 관리 체계를 보다 엄격히 정비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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