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교통난 해결방안은?
부산 강서구에서 진행 중인 에코델타시티는 대규모 도시 개발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이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여, 입주가 시작되면 심각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긍정적인 점은 현재 장낙대교, 엄궁대교, 대저대교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와 함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IC와의 연결을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 특히 가락~사상 간 도로의 일환으로 조만로 교량 건설(약 1km)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에코델타시티, 2025년부터 본격 입주 시작
에코델타시티에서는 여러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주요 아파트 단지로는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2025년 4월에 953세대, 강서자이 에코델타가 2025년 5월에 856세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2025년 6월에 972세대, 그리고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2025년 10월에 886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주거 및 상업시설의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8년까지 약 7만 6000명의 신규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코델타시티로 연결되는 도로는 에코대로와 낙동남로가 거의 유일한 상황이다. 강서경찰서 주변은 이미 교통 체증이 심각하며, 공항로와의 직접적인 연결이 없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명지IC까지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가락IC를 통해 창원, 마산, 진주로 가려면 북쪽의 강동교를 지나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이동 시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다.
에코델타시티의 교통 문제와 해결책
1. 동서 4-1축(가락~사상 간 도로) 건설 시급
현재 강서구에서는 부산 도심과 김해, 창원 간 출퇴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도로망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동서 4-1축인 사상-가락 도로의 신속한 건설이 필요하다.
동서 4-1축의 구간은 대연에서 감전, 김해공항을 거쳐 강서까지 이어지는 19.6km의 길이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장유와 가락, 김해공항, 사상, 대연, 남천동을 직결로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가 형성된다.
결과적으로, 이 노선은 김해와 창원, 부산 간의 이동을 더욱 원활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락~사상 간 도로의 일부 구간인 봉림동 조만로와 강동동 조정경기장길을 연결하는 교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김해 장유, 율하, 신항 지역 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또한, 가락IC를 통해 창원과 진주, 그리고 부산으로의 이동도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량 건설은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 남해고속도로 에코델타IC 건설의 현실적 어려움
에코델타시티 IC는 2013년 EDC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과정에서 검토되었으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의 교통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의 협의 결과, IC 신설이 제외되었다.
2028년에는 교통서비스 수준이 D에서 F로 저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IC를 신설할 경우 약 1,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남해2지선 본선 확장에는 2,0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EDC 전체 사업성이 저하되고 조성 원가가 상승하면 입주민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남해고속도로 IC 신설 대신, 제2 에코델타시티 진행 과정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IC 신설안을 포함시키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제2 에코델타시티 사업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라, 이와 관련한 확실한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이다.
부산시는 신속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현재 에코델타시티의 교통 인프라는 미래의 교통 수요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예상되는 차량 통행량은 하루 20만 대 이상이며, 이에 따라 동서 4-1축의 일부인 가락~사상 간 도로와 조만로 교량의 건설이 시급히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관련 추진 사항이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부산시는 이러한 도로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통 인프라의 개선이 에코델타시티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의 개항에 맞춰 장기적인 교통 대책이 필수적이다. 현재 진행 중인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의 직접 연결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면 봉림교차로를 활용하고 가락IC를 통해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의 화목IC를 이용하는 교통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에코델타시티가 진정한 미래형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주거지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교통 인프라의 확충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교통 대책이 마련되어야만 보다 원활한 이동과 함께 지역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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