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 전략 종합 분석 part4
배당주에 대한 투자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순히 배당 수익만으로는 원하는 수익률을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옵션 전략인 커버드콜(Covered Call)과 커버드풋(Covered Put)을 적용하면, 배당 수익에 옵션 프리미엄을 더하여 복합적인 수익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가지 전략의 기본 개념, 장점과 단점, 배당주와의 시너지 효과, 그리고 실제로 적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미국 배당주 및 커버드콜 ETF 투자 전략 시리즈
커버드콜 전략: 배당주 보유자에게 유리한 옵션 수익화 전략
커버드콜 전략은 보유하고 있는 배당주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다.
콜옵션을 매도하면서 받는 프리미엄은 투자자에게 현금 흐름을 제공하고, 이는 시장이 횡보하거나 완만하게 하락할 때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배당수익률이 4%인 Verizon 주식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가 매달 콜옵션을 매도하면, 연간 수%대의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커버드콜 전략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콜 옵션 프리미엄 덕분에 배당 외에도 수익률이 상승하게 된다.
둘째로, 주가 하락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 프리미엄이 주가 하락을 어느 정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수익이 일정 부분 고정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게 된다.
커버드콜 상품은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콜 옵션의 행사 가격을 초과할 때 초과 수익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만약 콜 옵션이 행사되면 주식이 강제로 매도되기 때문에 장기 보유 전략과 충돌할 수 있다. 특히 배당이 지급되기 전 콜 옵션이 행사될 경우, 배당금을 받기 전에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조기 행사 리스크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정체되어 있거나 불확실성이 클 때 커버드콜 전략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유용한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커버드콜 ETF인 JEPI는 배당주 투자와 콜 매도를 결합해 연간 7~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월급 받는 투자"라는 별명도 얻고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커버드콜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커버드풋 전략: 현금을 활용해 저가 매수와 프리미엄 수익 동시에
커버드풋 전략은 많은 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배당주에 투자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전략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용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언급하는 커버드풋은 실제로 '현금담보 풋 매도(Cash-Secured Put)' 전략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개념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버드풋(Covered Put)’은 공매도한 주식에 대해 풋옵션을 매도하는 고위험 전략으로, 주가 하락 시 수익을 노린다. 이와 달리, 우리가 살펴볼 전략은 현금을 담보로 하여 풋옵션을 매도하는 ‘Cash-Secured Put’이다. 이 방법은 저가에 배당주를 매수하고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저위험 전략이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와 리서치 자료에서 이 전략을 커버드풋으로 언급하기도 하므로, 본문에서는 두 용어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정리하자면, 커버드 풋 또는 현금담보 풋 매도 전략은 투자자가 희망하는 배당주를 현재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구매하고자 할 때 유용한 방식이다.
이 전략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풋 옵션을 매도하며, 옵션 행사에 대비해 매수 자금을 준비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 방법은 주가가 당장 상승할 가능성이 낮고,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 예상될 때 특히 효과적이다.
커버드풋 전략은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투자자는 안정적인 배당주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둘째, 주식이 매수되지 않더라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현금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셋째, 일정한 규칙에 따라 저가 매수를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화된 진입 전략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50달러인 배당주를 45달러에 사길 원한다면, 45달러 행사가의 풋옵션을 매도하고 1달러의 프리미엄을 수취한다. 주가가 하락하고 옵션이 행사되면 44달러에 주식을 구매한 효과를 얻으며, 이후에는 해당 주식에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주식은 매수하지 못하지만 프리미엄 수익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커버드풋 전략은 매력적인 투자 방법으로 여겨진다.
단점으로는 예상보다 큰 하락이 발생할 경우, 원하는 가격보다 상당히 비싼 가격에 주식을 구매하게 되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또한, 주가가 급등할 경우 유망한 종목을 매수할 기회를 놓치는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장기적으로 보유하고자 하는 배당주에 대해 체계적이고 감정을 배제한 진입 전략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배당귀족주나 안정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선택하면 위험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보다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
커버드콜+커버드풋: 휠 전략을 통한 배당+프리미엄의 복합 수익 모델
휠(Wheel) 전략은 커버드콜과 커버드풋을 번갈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증대시키고 유연성을 확보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먼저 커버드풋 매도를 통해 시작하며, 옵션이 행사되면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이후에는 보유한 주식으로 커버드콜을 매도한 다음, 주식을 매도하고 다시 커버드풋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순환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전략은 배당 수익과 옵션 프리미엄을 결합하여, 낮은 리스크 속에서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특정 종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위험이나 배당 감소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옵션의 행사가와 만기일은 개인의 투자 목표에 맞춰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
배당투자에 옵션 전략을 더하면 현금흐름과 리스크관리 능력이 향상
커버드콜과 커버드풋 전략은 단순한 배당 투자에 추가적인 인컴 수익과 리스크 관리 기능을 부여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커버드콜은 보유 중인 주식에 프리미엄을 더해 수익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커버드풋은 원하는 종목을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두 전략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각각의 장점을 발휘하므로, 투자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을 유연하게 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다.
옵션을 활용하는 전략에는 여러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주가 예측의 실패, 급등이나 급락의 리스크, 그리고 조기 행사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옵션을 사용할 때는 철저한 종목 분석과 함께 리스크 감수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당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프리미엄 수익이 배당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전략보다는 안정적이고 반복 가능한 구조로 옵션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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