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국내 최대 해상풍력 전진 기지 조성 본격화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13일, SK오션플랜트의 고성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 기지 방문을 통해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의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방문은 국내 해상풍력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를 마련하는 목적이었다. 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되었다.
경남 기회발전특구와 해상풍력 산업의 도약
고성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는 2007년에 조선해양산업특구로 지정되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사업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2023년 SK오션플랜트가 157만㎡의 부지에 약 9,500억 원을 투자하여 새로운 산업단지로 승인받았다.
또한, 같은 해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현재 3GW에서 18.3GW로 증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을 위한 기지 조성과 관련된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SK오션플랜트,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선도 목표
SK오션플랜트는 고성에 해상풍력 구조물에 특화된 생산 기지를 설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 그리고 해상변전소인 OSS 등의 생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93만㎡의 생산 시설 외에 추가로 157만㎡ 규모의 공장이 건설되면서, 전체 생산 면적이 250만㎡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오션플랜트는 연간 약 40기의 재킷을 생산하고 있으며, 새롭게 완공될 공장은 1기당 4,500톤 규모의 부유체를 약 40기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대규모 생산 기지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SK오션플랜트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회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해상풍력 시장 성장과 SK오션플랜트의 역할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풍력 설비 용량은 2020년 35GW에서 2030년에는 270GW, 그리고 2050년에는 2000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오션플랜트는 국내 해상풍력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덴마크의 오스테드(Orsted)와 벨기에의 얀데눌(Jan De Nul) 같은 세계적 해상풍력 기업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의 NSE와 220MW급 하부구조물 컴포넌트 공급 계약을 맺으며,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는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도의 행정 지원과 미래 계획
경상남도는 SK오션플랜트의 고성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생산 기지 설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남은 동남권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고성의 신규 생산 기지가 완공되면 연간 약 5,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약 1조 4,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경남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SK오션플랜트의 미래 비전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발전을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할 예정이다. 현재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이며,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하여 해상풍력 기반의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의 CEO는 "바다에 미래를 심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세계적인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들의 도전이 한국 해상풍력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고성해상풍력, #경남기회발전특구, #신재생에너지산업, #재생에너지, #풍력발전, #친환경에너지, #고성산업단지, #해상풍력발전, #전진기지, #SK에코플랜트, #탄소중립, #그린에너지, #에너지전환, #정부정책, #신규산업단지, #동남권에너지, #친환경사업, #일자리창출, #경제발전, #기후변화대응, #신재생기술, #환경보호, #에너지미래, #전력수급계획, #산업인프라, #경남경제, #해상풍력구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