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에서 또 다시 발생한 싱크홀, 지하철 5호선 인근 연약지반 침하 상황 점검


또다시 발생한 싱크홀, 사상구 지반 안정성에 ‘경고등’

사상 싱크홀 또 발생

부산 사상구에서 또 다시 도로 함몰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 대형 싱크홀 사고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사상~하단 도시철도 공사 근처에서 유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의 지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4월 13일 오전 5시 30분경, 사상 싱크홀은 사상구 새벽로 99 일대, 즉 현대비엔지스틸 앞 가야대로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로 3m, 세로 4.5m, 깊이 5m 규모의 지반 침하가 발생하였다.

사상구청은 경찰로부터 지반이 침하된 의심 신고를 받고,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던 중 사고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후 안전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큰 불행은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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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하단선, 지반침하와 연약지반 이슈

사상 싱크홀 또 발생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부산 지하철 5호선인 ‘사상~하단 도시철도선’의 공사 구역이다. 이곳에서는 작년에도 대형 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두 대의 트럭이 8m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 당시 부산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이 사고의 원인을 "비정상적인 폭우와 부실한 차수 공법"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는 향후 공사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하수박스와 연결된 통신관의 파손으로 인한 장기적인 누수로, 이로 인해 토사가 유실되면서 지반이 공동화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전문가들의 정밀 조사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사상구청과 교통공사, 그리고 지하시설물 관리자들과 협력하여 추가적인 땅꺼짐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상 싱크홀 또 발생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사상구로, 연약지반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부전~마산선 터널 공사 구간에서도 붕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지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욱 정밀한 지질 조사와 공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시의 대응 및 복구 계획



사상 싱크홀 또 발생
사상 싱크홀 또 발생

부산시에서는 사고 발생 직후 박형준 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 및 안전 확보를 지시했다. 이날 안으로 임시 복구를 완료하고, 다음날인 14일 오전 6시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를 복구할 계획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방호벽이 설치되고 차량 통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동시에 지반 보강 공사와 함께 장기적인 안정화 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복되는 싱크홀, 도시철도 안전성 확보가 우선이다



사상 싱크홀 또 발생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은 2015년에 착공되어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착공 이후 지반침하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도시철도 공사의 안전성과 연약지반 대응 능력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발생한 싱크홀은 연약지반에서의 공사로 인한 위험을 분명히 드러낸 사례이다. 부산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지하 인프라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다 효과적인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사상 싱크홀 또 발생


사고가 반복되는 현상은 단순한 복구로는 해결될 수 없다. 특히 사상구는 지질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여기서는 정밀한 지반조사와 적합한 공법의 선택, 그리고 공사 감리 체계의 강화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반복적인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시의 교통망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예방 중심’의 공사 관리 체계와 기술적 대응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부산시는 시민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노력이 있어야만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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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남부영업소 : 부산광역시 사상구 새벽로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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