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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시장의 기대주, 한국의 엔비디아 퓨리오사AI를 주목하라
최근 인공지능(AI)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AI 연산을 전담하는 반도체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퓨리오사AI(Furiosa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AI칩 전문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네이버와 메타와 같은 대형 기술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퓨리오사AI의 기업 개요와 핵심 기술, 최근 투자 유치 현황을 살펴보며, 향후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해보려 한다.
기업 개요 및 창업 배경
퓨리오사AI는 2017년에 설립된 한국의 AI 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이다. 본사는 서울 강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연구소를 운영하는 글로벌 지향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동 창립자인 백준호 대표와 김한준 CTO는 인텔과 삼성전자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AI 칩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회사의 이름 'Furiosa'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여주인공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의 정신을 나타낸다. 퓨리오사AI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비전은 AI 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력 제품: Warboy와 Renegade
퓨리오사AI의 주력 사업은 데이터센터에서 활용되는 AI 추론 가속기 칩을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두 가지 제품은 그들의 기술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워보이(Warboy)는 2021년에 등장한 첫 번째 세대의 AI 반도체로, 이미지 분류와 컴퓨터 비전 관련 AI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있다. 실제 성능은 구글의 TPU나 엔비디아의 제품과 견줄 만큼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레니게이드(Renegade)는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인 2세대 칩으로, 초거대 AI 모델(LLM)과 멀티모달 AI 처리를 위해 개발되었다. 이 칩의 가장 큰 특징은 저전력으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AI 인프라를 목표로 하고 있어 상용화 준비가 진행 중이다.
Furiosa AI의 강점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스택, 컴파일러, 최적화 프레임워크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풀스택’ 개발 역량이다. 이러한 점은 단순한 칩 설계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레니게이드는 미래의 AI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유치 현황 및 메타 인수 거절
퓨리오사AI는 설립 초기부터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성장해왔으며, 이후 시리즈 A부터 D까지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였다. 2017년에는 프리A 투자로 네이버와 DSC로부터 각각 5억 원을 유치했고, 2019년에는 시리즈 A에서 80억 원을 확보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년에는 시리즈 B에서 800억 원을 유치하여 더욱 강력한 재정 기반을 다졌다.
특히 시리즈 D 라운드에서는 메타(구 페이스북)와 여러 미국계 펀드,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으로부터 300억 원을 포함해 총 약 400억 원의 투자를 확정짓고, 누적 투자금은 1,2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중에서도 높은 수준에 해당된다.
퓨리오사AI는 2025년 3월 말 메타의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한 AI 칩 'Renegade'의 성능이 엔비디아 L40S급에 근접하면서도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외 매각보다 자립적인 성장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정은 퓨리오사AI의 향후 성장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련주, 상장 가능성, 주가 흐름
퓨리오사AI는 현재 비상장 상태지만, 업계에서는 2025년에서 2026년 사이에 코스닥에 상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상장하게 되면 AI 반도체 관련 주식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이버, DSC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등 주요 투자자들이 있는 만큼, 이들 기업도 간접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AI 반도체 분야 전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퓨리오사AI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여 성능 테스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산 기술력으로 어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퓨리오사AI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예정이다.
한국의 엔비디아가 될 수 있을까?
퓨리오사AI는 단순한 스타트업을 넘어 AI 컴퓨팅 인프라의 미래를 혁신하려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검증된 제품, 네이버와 글로벌 기업의 투자, 그리고 상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갖추고 있어 AI 반도체 시장에서 '넥스트 빅싱'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는 양산 능력 확보와 안정적인 파운드리 파트너십, 그리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 모든 요소들이 잘 결합된다면, 퓨리오사AI는 한국이 만들어낸 엔비디아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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