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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ED티비 백라이트 고장, UN60J6350AFX 확산렌즈 셀프교체 DIY 방법과 비용
삼성의 60인치 LED TV 모델인 UN60J6350AFX는 2016년 출시 이후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해왔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화면에 작은 하얀 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수가 증가해 현재는 화면 전체가 하얀 반점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현상은 LED 백라이트에 부착된 확산 렌즈가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알려져 있다.
공식 서비스센터나 사설 수리의 비용이 비싼 관계로 이번에는 직접 셀프 수리에 도전해 보았다. 이처럼 DIY 수리는 비용 절감과 함께 문제 해결의 재미를 더해 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TV의 문제가 발생하면 교체하거나 수리를 고려한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접 백라이트를 교체한 경험을 공유하려 한다. 흡착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가능하며, DIY 방식으로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수리 방법이다.
아래에는 흡착기 없이 진행한 TV 분해와 조립의 전체 과정이 담겨 있다.
확산렌즈 백라이트 고장 증상과 원인
LED TV에서 나타나는 하얀 점들은 주로 확산렌즈의 탈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빛 번짐 현상이다.
LED는 본래 매우 좁은 각도에서 강력한 빛을 방출하는데, 이 빛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확산렌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렌즈들이 접착 불량이나 열화로 떨어지게 되면, 특정 부위에서 빛이 집중적으로 방출되어 하얀 반점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LED 백라이트 전체를 교체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단, 제품마다 교체할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 중인 모델명을 검색해 적합한 부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DIY 수리를 위한 준비물 및 기본 정보
교체용 LED 백라이트와 전동 드라이버, 소형 +드라이버는 필수 도구이다. 액정 흡착기가 있으면 도움이 되지만, 없어도 작업은 가능하다. 카드나 헤라를 준비하면 프레임 분리에 유용하다.
이 작업의 난이도는 중급에 해당하며, PC 조립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TV 크기가 크고 액정이 얇고 민감하므로, 2명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체적으로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예상된다.
백라이트 준비 과정 및 사전 학습
먼저, 필요한 교체용 LED 백라이트를 준비해야 한다. 'UN60J6350AFX 백라이트'를 검색하면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제품명과 함께 '백라이트'를 입력하면 적합한 LED 백라이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나는 58,000원에 구입했다.
TV 액정 분해를 위해서는 흡착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여러 유튜브 영상에서는 흡착기 없이도 분해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모델마다 분해하는 구조와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미리 학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부품과 도구를 준비하고, 분해 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이루어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1. 벽걸이 TV 탈거 후 뒷면 나사 제거
TV를 벽에서 조심스럽게 떼어낸 후, 부드러운 천 위에 화면을 아래로 눕힌다.
모든 나사를 풀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며, 나사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나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정리함을 준비하면 유용하다.
2. 하단 마감재 분리
TV 하단 프레임의 마감재는 위쪽으로 살짝 들어올리면 간편하게 분리된다. 고정 나사가 없어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앞면으로 돌려 액정 프레임 분리
TV의 앞면을 돌려서 프레임을 분리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뒷면은 클립 형태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헤라나 플라스틱 카드를 사용하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하단에는 작은 고정 볼트가 위치해 있으므로 소형 드라이버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오래된 모델의 경우 나사가 부식되어 풀기 어려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 다시 뒷면으로 돌려 액정 연결선 분리
TV의 뒷면을 다시 돌려서 액정과 기판 연결용 FFC 케이블을 분리해야 한다. 이 케이블은 민감하므로 검정색 고정핀을 조심스럽게 손톱으로 들어 올린 후 케이블을 앞으로 당기면 안전하게 분리된다.
5. 기판과 연결선 정리
선들을 분리한 후에는 액정과 기판이 안전하게 분리될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이 절차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액정이 안정적으로 분리될 수 있다.
6. 흡착기 없이 액정 분리
흡착기가 없다면 TV 본체를 살짝 기울여서 한쪽을 들어 올리며 뒤집는 방법으로 분리해야 한다.
액정은 매우 얇고 부서지기 쉬우니 절대 손으로 들지 말아야 한다. 혼자보다는 두 명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7. 내부 프레임 분리
본체의 LED 백라이트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내부 프레임의 네 개 모서리에 클립이 고정되어 있다. 이 클립을 눌러가며 헤라나 플라스틱 카드를 사용해 신중하게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8. 면발광판(LGP) 분리
프레임을 제거한 뒤, 면발광판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린다. 얇고 유연한 소재로 되어 있어 다룰 때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하면 접히거나 파손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방향을 혼동할 수 있으니 옆에 안전하게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9. 가이드 부품 및 고정 클립 분리
면발광판의 하단에는 구조를 지지하는 플라스틱 가이드 부품이 위치해 있다.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면 이 플라스틱이 마모되어 손상될 수 있다. 본체를 살짝 들어서 뒷면의 고정핀을 눌러주면, 비교적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다. 부서지는 부품이 몇 개 생기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말고 진행하자.
10. 기존 백라이트 제거
대부분의 확산렌즈가 분리된 상태에 놓여 있다. 천천히 셀로판지를 벗겨내면 마침내 LED 백라이트가 드러난다.
가로형 LED바를 분리한다. 세로형 LED바는 전원 공급 역할을 하므로 그대로 두면 된다.
세로바의 고정핀을 살짝 누르면서 빼면 LED바가 분리된다.
11. 새 백라이트 설치 및 점등 테스트
새로 구입한 LED 바를 조립하는 과정이다. 렌즈가 빠진 부분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한 후, 예전처럼 두 개씩 연결해 가로 방향으로 설치한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 후, 모든 불빛이 균일하게 켜지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다행히 모든 불빛이 정상적으로 켜졌다.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 깊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12. 조립은 분해의 역순
모든 LED바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 후 조립 과정에 들어간다. 먼저 면발광판을 본체 위에 신중하게 올려놓는다.
손상된 플라스틱 가이드는 중앙과 모서리 부분에 고정핀을 균형 있게 배치하여 부착해야 한다. 그 다음 프레임을 조립하고 본체를 뒤집어 액정을 올린 후 연결선도 연결한다.
프레임을 다시 고정하고 앞면을 정렬한 뒤, 마지막으로 뒷판을 덮고 나사를 모두 조이면 수리가 끝난다.
수리 후 상태 및 총평
하얀 반점은 모두 제거되었고 화면의 밝기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호환 LED 백라이트 때문인지, 면발광판의 고른 분포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노후화로 인해 일부 얼룩이 생겼지만, 시청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전의 고장 원인이었던 렌즈 탈락 현상은 완전히 해결된 상태이다.
하단 마감재는 깜빡하고 조립하지 않았지만, 기능상 문제는 없다. 그냥 둬야지.
약 6만 원의 비용과 1시간 30분의 시간을 투자해 TV를 수리한 경험은 매우 유익했다.
앞으로 고장이 나면 그냥 새로 구매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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